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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상민 대표 “중고차 제대로 책임지고 판매해야 단골 생기죠”

“사실 연장보증에 의무 가입해야 하는 DY카랜드의 인증상사 제도를 시작한다고 할 때, 예전부터 자체적인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크게 부담 되지는 않았어요. 요즘은 소비자분들이 먼저 물어보시는 경우도 많고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서비스를 꾸준하게 지속하다 보니 이런 좋은 일도 생기네요.” 

DY카랜드 ㈜쓰리노 박상민 대표는 우수인증상사에 선정된 것에 대한 자부심과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작년 7월 매매상사 쓰리노를 오픈 한 이후 꾸준하게 판매차량에 대한 책임보증 제도를 시행해 왔는데 최근 들어 많은 분들이 알아주는 것 같아 행복하다는 그다.

“우리 사무실에 차를 사러 오시는 모든 분들이 웃으면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중고차라는 상품 자체가 항상 리스크가 있다 보니, 좋은 차량을 판매하지 않으면 정말 단골이 되기 힘든 시장인데, 고객이 만족하고 웃으며 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차를 팔면 쓰리노 좋다고 주변에 소개 시켜주는 고객 분들도 많이 생길 거 아니에요.” 

박상민 대표는 “우수인증상사로써 고객들에게 어떤 매매상사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말했다. 

지난 13일 DY카랜드의 우수인증상사로 선정 된 ㈜쓰리노 박상민 대표의 중고차사업 철학과 운영이야기를 듣기 위해 박대표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매매상사 이름이 매우 독특합니다. 쓰리노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요?
쓰리노 이름이 특이하죠?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세요. 사실 제가 중고차 시장에 몸 담은 지도 벌써 만 18년 차입니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손님들과 딜러들을 봐왔는데, 딱 3개는 없어져야 이 시장이 바로 서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위매물, 강압적인 구매, 폭리였어요. 그래서 NO허위, NO강매, NO마진을 추구하자는 의미로 상사 이름을 짓게 되었죠.

Q. 이름만 쓰리노는 아니라고 들었는데요.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신다고요? 
노력 정말 많이 합니다. 이름 값 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많은 서비스들을 생각해봤고 실제로 하나 둘 적용해 나가고 있어요. 중고차의 가장 기본적인 A/S가 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서 제공하는 1개월 2,000km 보증인데 이게 생각보다 보상으로 이어지기가 힘들어요. 그 분들 수익사업이기도 하고, 보상범위로 정해 놓은 부품들을 너무 세분화 해놔서 보상이 불가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쓰리노는 차별화 하자고 생각했어요. 하자 부위가 어디인가와 상관없이 모든 하자에 대해 1개월 2,000km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체 보증을 통해 보증이 불가했던 범위까지 비용을 들여서라도 책임지겠다는 말이죠. 

Q. 모든 범위 무상 AS를 제공 하실 정도면 일단 차량에 자신이 있다고 봐야 하나요?
그렇죠. 실제로 판매된 차량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하면 손실비용 때문에 정상적인 상사 운영이 어려워요. 사실 실제 문제가 발생되는 차량도 20대 중에 1대가 나올까 말까 한 정도입니다. 물론 그런 것도 오디오나 창문 버튼 같이 사소한 고장이에요. 저희가 차량을 매입하는 시점부터 정비소부터 들려서 철저하게 차량 컨디션을 확인합니다.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수리가 필요한 건 모두 사전에 수리를 하고 입고를 시키기 때문에 큰 소리 칠 수 있는 거죠.

Q. 타사 대비 차량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드실 거 같습니다. 현재 상사 운영은 어떠신가요? 
사실 말씀 드린 기계적인 부분 외에도 전시 차량의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저희는 세차만 전문으로 도와주는 전문가들을 따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언제 방문해도 깨끗하고 반짝이는 차를 볼 수 있었으면 해서요. 제가 깐깐하게 차량 관리에 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 지출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히 최근에는 딜러와 손님들 모두 쓰리노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상태가 좋다는 인식을 갖고 계세요. 당장의 비용지출을 아까워하기 보다는 앞으로 1년에서 2년정도 꾸준하게 지금과 같은 철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좋은 차를 판매하겠다는 의지가 크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꿈이나 목표가 있으신지요? 
그냥 중고차 평생 하는 거죠. 좋은 직원들과 정직하게 좋은 차 많이 팔아서 고객도 행복하고 저도 행복하고 그렇게 오래도록 일하는 게 저의 소박한 꿈입니다.

인터뷰 내내 업에 대한 자부심과 고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다는 느낌을 받았다. 박상민 대표의 18년 중고차 인생을 모두 알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확실한 것은 허울만 좋고 실속은 없는 일부 대기업이나 대형 중고차 매매상사와 달리,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고 있는 업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불신이 더 익숙한 중고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꼭 이뤄내길 바라며 인터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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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2019-03-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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